광고
광고
박귀월 기사입력  2020/08/16 [00:34]
[시인 朴文秀]내가 살고 싶은 내 고향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진  © 박귀월

 

내가 살고 싶은 내 고향

                      시인 朴 文 秀

 

가슴 끝에 매달린

아련한 추억 하나

내가 태어나고 자란

나의 고향 지막리

싸리문을 열고 나서면

친구들의 아우성이 들려오 듯

바닷가 파도 소리가 들리던

내 고향에 다시 살고 싶어라.

 

황톳마루 저 고갯길을 넘으면

옥색 단장 어머니께서

반가운 마중으로

나를 반겨주는 그곳 나의 고향

석현 고모집에

벽파 이모집에

발길 머무는 곳이

모두 내 집인 그곳에 살고 싶다.

 

모세미 백사장에 드러누워

첨철산 정기 웅지를 품었던

학교길 오산 저수지에서

물 장구도 치고 싶어라.

가슴 저미는 그 끝에

메달린 추억 속에

다시 살고 싶다...

 

내일 아침은 내 고향 진도

바다가 있는 풍경

그곳에서...

가자! 나를 고이 키워 준 숨결 속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뉴스통신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