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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기 기사입력  2020/09/18 [19:20]
완도 소안도에는 ‘태극기가 바닷물에 출렁입니다!’
2,420개의 친환경 부표로 제작, 365일 바닷물 담수호에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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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소안도 담수호에 띄워진 친환경 부표 태극기 조형물 (사진=완도군)  © 장병기


[대한뉴스통신/장병기 기자] 완도군이 항일의 섬으로 유명하고, 2015년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소안도에 설치한 친환경 부표 태극기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고 가고 싶은 섬 브랜드 가치 확산 및 깨끗한 바다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 부표 태극기 조형물을 설치했다.  

 

태극기 규격은 가로 18m, 세로 12m의 그물(216㎡)에 2,420여 개의 친환경 부표를 부착․제작했으며, 소안항 주변 바닷물 담수호에 설치했다.

 

태극기 이미지는 하얀 바탕색은 1,630개의 부표를, 태극 문양은 빨강 318개, 파랑 318개, 건․곤․감․리 괘는 158개의 검정색 부표를 하나하나 그물에 매달아 연출했다. 

 

소안면 노준성(41세) 청년회장은 “육지에서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지만 소안도 바다에서는 태극기가 바닷물에 출렁입니다~라는 표현이 절로 나올 만큼 흥미롭고 인상적이며, 이곳을 지나다니면서 애국심을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소안도는 모든 가정에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는 섬으로도 유명하며, 함경도 북청, 부산 동래와 더불어 우리나라 항일운동의 3대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는 6천여 주민 중 800명이 '불령선인'(일제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조선인)으로 지목될 만큼 항일운동이 드세게 일어난 곳이며, 광복 후 건국훈장을 받은 20명을 포함해 독립운동가 89명을 배출한 섬이다.

 

소안도를 오고 가는 3척의 여객선 이름도 애국심을 고취 시킨다. 

 

‘대한민국 만세’를 의미하는 대한호, 민국호, 만세호가 하루 12차례 완도 화흥포항에서 소안도를 드나들며 승객과 차량을 수송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친환경 부표 태극기는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가고 싶은 섬 소안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나라사랑 의미를 확산시키고, 완도의 청정바다 보존 운동을 전개하는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극기 조형물이 설치된 바닷물 담수호는 소안항에서 1.2km의 거리이며, 진입로 주변에도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어 누구나 나라사랑을 되새기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태극기의 길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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