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통신/박귀월 기자] 대한뉴스 통신 발행인인 필자는 추석날(오늘)인 10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 향동리에 소재한 선영 가족 납골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묘역에 올라가 보니 아버지가 생전에 꽃을 좋아하시어 지난 3월 완도에서 구해온 백일홍 씨앗과 진도읍 명품관 앞에 피어있던 코스모스 씨앗을 채취해 뿌려두었던 꽃들이 활짝 피어 추석날인 10일 나비까지 날아들어 아버지가 나비로 환생한 것 같은 기분을 연상하게 하였으며, 집안 어르신들은 꽃과 나비를 보고 좋아하셨다.
또한, 필자 오빠 두 분은 백일홍 꽃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고 말씀하시며, 필자에게 잘했다는 칭찬까지 아끼지 않았다.
이번 묘역 참배는 큰아들 내외와 손녀딸, 막내아들을 대동하였으며, 이날 검은 나비 한 마리가 우리 가족을 반기듯 묘역을 훨훨 날아다녀 아버지가 나비로 환생하여 반기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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