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태 기사입력  2019/02/04 [05:49]
[사진 이야기] 가장 이른 봄에 피는 꽃 복수초
두 가지 꽃말…동양은 영원한 행복 & 서양은 슬픈 추억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노랗게 핀 꽃 모양이 황금색 잔과 비슷해서 '측금잔화(側金盞花)', 눈 속에 피는 연꽃과 같아 설연화(雪蓮花)라고도 한다. © 전영태


[대한뉴스통신/전영태 기자] 우리 산야에 자생하는 것 중 이른 봄 가장 먼저 피는 것을 들라 하면 단연 ‘복수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내린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노란 자태를 뽐낸다 해서 '얼음새꽃','눈새기꽃'이라 불린다.


특히 노랗게 핀 꽃 모양이 황금색 잔과 비슷해서 '측금잔화(側金盞花)', 눈 속에 피는 연꽃과 같아 설연화(雪蓮花)라고도 한다.


복수초 꽃은 전형적인 향광성으로 해를 보는 방향으로 핀다. 속명의 아도니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소년의 이름인데 그의 피에 의해 꽃 색이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복수초의 꽃말은 동서양이 서로 다른데,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다.


산의 밝은 숲이나 초원지대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5cm 정도 되는 노란 꽃은 2∼4월에 걸쳐 피며 자생화 중 비교적 꽃이 크고 잎도 보기 좋아 봄을 알리는 전령으로 인기가 많으며, 복수초는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한자로 ‘복 복(福)’, ‘수명 수(壽)’자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어르신들 새해 선물용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