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태 기사입력  2019/04/13 [05:35]
평화를 꿈꾸는 전통의 멋과 흥이 넘치는 '연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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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등보존위원회     © 전영태


[대한뉴스통신/전영태 기자] 부처님 오신 날(사월 초파일 5월 12일)을 축하하며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광화문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3일 ~ 5일까지 3일간 서울의 종로와 조계사 앞길에서 개최된다.


연등회를 앞둔 이달 17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미륵사 석탑 형태의 연등에 불을 붙이는 봉축점등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 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는 그 역사가 약 1,200년에 달한다. 이 전통문화는 공동체 정신을 도모하는 한편, 세대를 이어 널리 확산됐다. 특히 올해 연등회는 자비의 정신으로 다양한 사회 갈등을 극복하고자 세계 평화와 한반도를 위해 기원할 예정이다.


5월 4일에는 연등회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날 본인, 가족, 이웃 및 사회의 안녕을 바라는 메시지를 연등에 붙이고, 소원이 적힌 수천 개의 연등이 평화를 위한 꿈의 물결을 이룰 전망이다. 2,000명이 넘는 외국인들도 국제포교사회(International Dharma Instructors)와 함께 행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통등전시회에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이 전시회는 5월 3~12일에 조계사 옆 우정 공원, 봉은사 및 청계천에서 열린다. 전시된 많은 연등이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의 아름다움을 빛내며, 절과 청계천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청계천 전통등전시회는 올해로 12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한반도에서 피어나는 평화의 꽃"이라는 주제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되며, 평화와 통일을 향한 사람들의 열망을 모을 예정이다.


26개국에서 온 60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연등회 서포터즈(Lotus Lantern Festival Global Supporters)'가 연등회 기간에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템플스테이와 전통문화교육을 통해 훈련받은 이들 지원자는 방문객에게 가이드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등 행렬 중에 점등식, 전통 문화 행사 및 탑골 공원에서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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