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월 기사입력  2019/04/21 [00:54]
[시인 이종숙]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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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박귀월


설레임

          시인 이종숙

 

새벽 풀밭을 밟고 그녀가 왔다

비릿한 이슬 냄새 풍기며

 

벚나무가 몸을 풀기 시작했고

꽃들은 앞 다투어 그녀를 치장시키느라

흥분 중이다

 

바람마저 흔들어 혼미하게 만드는 그녀

맑고 촉촉한 눈망울에 설레임 가득하다

 

지루한 일상에 풋풋한 생기를 주며

주름진 얼굴을 봄처녀로 꾸며주는 그녀

 

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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