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월 기사입력  2019/07/14 [00:09]
[시인 박귀월] 안개속의 상사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사진  © 박귀월


안개속의 상사화

                   시인 박귀월

 

이른 새벽 하얀 서리처럼

내려 앚은 밤 이슬 속에

흐릿한 안개들이 쫙 깔려 있네

 

1년에 몇 번이나 볼수 있을까

서 있는 자리에서는 어쩌다 한번

밤새 내린 안개로 서리가 되어

 

꽃잎 사이사이 수분을 공급하니

꽃들은 가만히 이 이슬을 맞고

잠자는 듯 살짝 웃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