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월 기사입력  2019/08/03 [02:29]
[시인 박귀월] 노을공원에 이슬비 내리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사진   © 박귀월


노을공원에 이슬비 내리고

                            시인 박귀월

 

이슬비 내리는 밤

밤마다 보이는 별들도

구름에 가려 어둠이 짙게 깔리고

 

바람결에 날리는 작은 이슬비 입자는

입술위에 부딪히고

비가 올것을 감촉으로 알려준다

 

밤바람에 날려 이것이 비 일까 할때

이슬비는 사르르

살갓을 스치고 지나간다

 

바람에 날리는 이슬은

노을공원의 수변다리위에

푹 빠져있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듯

 

앉은자리를 훌훌 털고

내일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해야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뉴스통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