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월 기사입력  2019/09/01 [17:01]
[영상]회산백련지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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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통신/박귀월 기자]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 무안회산백련지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에 위치해 있다.

전체면적이 10만평쯤 되는 이 연못은 동양 최대의 백련(白蓮) 자생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 때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피와 땀으로써 축조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젠 영산강 종합개발계획으로 인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 그지없이 평범하던 이 연못이 우리나라 제일의 백련(白蓮)자생지로 탈바꿈한 것은 순전히 고(故) 정수동씨의 덕이라고 지역민은 이야기 한다.

정씨는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여름 어느 날, 아이들이 발견한 연뿌리 12주를 이 저수지의 가장자리에 심었다고 전한다.

전날 밤 꿈에 하늘에서 열두 마리의 학이 저수지에 내려와 앉는 광경을 보았던 터라, 정씨는 열의와 정성을 다해 백련을 보호하고 가꾸었다고 한다.

작은 개인의 위대한 힘에 의해 한국 제일의 생태공원이 탄생한 셈이라고 지역민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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