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월 기사입력  2019/09/07 [23:36]
[시인 정연조] "둥근 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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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도 사진  © 신안군


“둥근 조약돌”

               시인 정연조

어둠이 오려고 해가 떨어 지는데

크고 작은 홍도의 맑은 물속에 파도에

견디다 닳아진

수천개의 둥그런 조약돌 땜에

물을 사랑한 내가

그날밤 잠못 이루고 이른 아침에

빈가지에 걸려있는 태양이 허여멀건

하더니 곧장 새빨갛게 타오르니

나는 그돌들이 여기에 있어야 할것을 알고서

내마음을 비우니 돌들이 보석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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