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기 기사입력  2019/10/02 [15:50]
세계중요농업유산 청산도 구들장 논, OECD 회원국에 알리다!
OECD 농촌 발전 컨퍼런스 참여, 청산도 구들장 논의 다원적 기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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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도 구들장 논 보존협의회는 국내 세계중요농업유산지역 대표로 제12차 OECD농촌발전 컨퍼런스에 참여해 청산도 구들장 논의 기능 등을_  (사진=완도군)   © 장병기


[대한뉴스통신/장병기 기자] 청산도 구들장 논 보존협의회(회장 박근호, 이하 보존협의회)가 국내 세계중요농업유산지역 대표로 제12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농촌발전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OECD가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농촌 삶의 질 향상(Delivering rural well-being)’을 주제로 한국 삶의 질 향상 정책을 소개하고 현존하는 농촌 관련 네트워크와 OECD 전반 농촌 정책에 대한 지식을 논의하는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및 전북 완주 등에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율릭 베스터가드 크누센(Ulrik Vestergaard Knudsen) OECD 사무차장 등 임직원, OECD 회원국의 농촌 정책 담당자 및 국내외 전문가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컨퍼런스 첫날 24일에는 ‘청산도의 세계중요 농업유산 구들장 논 보전 활동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으로 2014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이후 5년 간 지역 농가와 행정, 관련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추진한 다양한 농업유산 보전 활동과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미경 보전협의회 사무국장은 구들장 논의 발굴 과정과 특징 소개를 시작으로 보존협의회가 진행해 온 휴경 구들장 논 정비·복원 사업, 논 조사 연구, 오너제 운영, 논 학교·캠프(구들장 논 체험·학습프로그램) 운영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점점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 사회에서 미래 유산으로 지속해서 청산도 구들장 논을 보전, 가꾸기 위한 보존협의회의 역할 강화와 행정, 다분야 전문가의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존협의회는 구들장 논 휴경지의 복원·정비·경작에 대한 지원 활동, 지역민과 협력한 구들장 논 경관 가꾸기 활동을 장기적인 틀을 만들어 수행할 계획이며, 현재 운영 중인 논 학교 등 교류 프로그램도 콘텐츠 강화를 통해 다양한 계층과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미경 보전협의회 사무국장은 “보존협의회는 열린 주민 조직으로 지역과 합심하여 청산도의 섬 경관을 지키고 선조들의 지혜의 산물인 구들장 논과 농업문화를 보전·전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는 다짐을 전하며, 앞으로 추진될 청산도 구들장 논 보전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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