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월 기사입력  2019/10/27 [21:15]
[시인 박귀월] 노을 공원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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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박귀월

 

노을 공원의 야경

                 시인 박귀월

 

하늘엔 구름이 두둥실

별들이 반짝인다

 

노을공원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부부끼리, 아니면 혼자서

세월을 낚으러 온다

 

별들이 유난히도 빛나는 밤

잔잔한 파도가 왔다 갔다

물결을 만든다

 

후덥지근했던 바람도 어느새 감촉이 달라지고

주위의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 것은

가을이 오고 있음을 말해준다

 

파아란 빛을 내며 하늘을 나르는

개똥벌레도 한 몫을 하듯 바닥 물 분수를

사이에 두고 어린애들과 함께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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