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월 기사입력  2019/11/20 [22:18]
[시인 박귀월] 시컴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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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명     ©사진=박귀월 기자

 

시컴둥이

           시인 박귀월

 

내 머릿속엔 나이가 들면서

점점 기억력이 희미해지고 있다네

 

몇 달 전의 남의 얘기는 뉘집 얘기인지

까마득히 잊어버린다네

 

머릿속에 채워 넣기만 했지

숨 쉴 시간을 주지 않아

 

새까맣게 시컴둥이가 되어가고

있음을 새삼 깨닫고

 

세상의 복잡함 속에서

잠시 휴식처를 찾아 여행을 떠나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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