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기 기사입력  2019/11/29 [15:56]
바다의 슈퍼푸드, 해조류 주제 심포지엄을 개최
각종 영양소 풍부, 몸속 미세먼지 배출, 대장암 발병 위험 낮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완도 매생이


[대한뉴스통신/장병기 기자] 전남 완도는 바다의 슈퍼 푸드라 불리는 미역과 다시마, 톳, 김, 매생이 등을 생산하는 해조류의 본고장이다. 

 

 해조류는 한때 바다의 잡초 정도로만 취급됐지만 각종 미네랄과 식이섬유, 비타민, 칼슘, 철분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효능과 가치가 재조명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프랑스 일간지인 르몽드에서는 지난 7월, 전남 완도를 방문하여 김과 다시마 양식장을 취재했고, ‘지구를 위해 해조류를 요리하는 한국’이라는 기사를 보도하며 해조류를 미래 먹거리로 꼽았다.

 

완도군에서는 사회적 재난으로 대두된 미세먼지 문제를 해조류를 통해 해소하고, 해조류 산업 발전을 위해 ‘몸속 미세먼지 배출에 효능이 있는 해조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지미, 김정선 박사팀에서 해조류 섭취가 대장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다시마와 미역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각각 42%, 1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조류를 섭취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장내 미생물은 비만과 같은 질환은 물론 우울증과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을 완화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모든 병은 장에서 시작된다.’는 말처럼 장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고, 장이 건강하려면 해조류를 섭취해야 한다.  

 

바다의 슈퍼 푸드, 해조류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전남 완도군에서는 전국 생산량 대비 톳은 40%, 미역은 52%, 매생이는 60%, 다시마는 80%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완도는 전 해역이 생리활성 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돼 있고 깨끗한 바닷물을 유지하고 있어 해조류의 맛과 향이 뛰어나며 영양도 가득하다. 

 

톳은 무기질이 풍부해서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미역은 칼슘, 칼륨, 철 요오드 등을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매생이는 청정한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무공해’ 식품으로 비타민 A와 C, 칼슘, 칼륨이 풍부하고 우유보다 40배나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300곳이 넘는 어가에서 매생이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시설 예상량은 14,705책으로 12월 말에 채취할 예정이다. 다시마는 알긴산과 요오드, 칼슘, 비타민C 등이 풍부하다. 

 

알긴산은 장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숙변 제거 및 대장암을 예방하고, 동맥경화와 담석증, 갑상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꼽힌다. 

 

뿐만 아니라 감태, 잔가시모자반, 우뭇가사리 등도 효능이 밝혀지면서 완도군에서는 이를 활용한 기능성 물질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조류는 종류도 다양하고 조리법도 다양하므로 평상시 식단을 구성할 때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꼭 넣어 가족 입맛도 잡고 건강도 챙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