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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태 선임 기사입력  2020/03/17 [18:14]
문 대통령 “금융위기때보다 심각…‘경제 중대본’ 비상경제회의 가동”
“비상경제회의, 대통령이 직접 주재…전례·제약 뛰어넘어 특단대책 신속·과감히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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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전영태 선임기자


[대한뉴스통신/전영태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파장 최소화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의 상황은 금융 분야 위기에서 비롯되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상이 더욱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며 세계의 방역 전선에 비상이 생긴 것은 물론이고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줘 세계경제가 경기침체의 길로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일상적 사회활동은 물론 소비·생산활동까지 마비되며 수요와 공급 모두 급격히 위축되고 있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동시에 타격을 받고 있는 그야말로 복합 위기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더욱 심각한 것은 전세계가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이며 국경을 봉쇄하고 국가 간 이동을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인적 교류가 끊기고 글로벌 공급망이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어 경제적 충격이 훨씬 크고 장기화될 수 있다. 미증유의 비상경제 시국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국민 경제가 심각히 위협받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 비상한 경제 상황을 타개해 나가고자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 비상경제회의가 곧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빠르게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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